숙소 잠시 비웠더니 침대에 만취한 ‘알몸男’…“업소측 사과 한마디 없어”

최원혁 2025. 8. 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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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고 있던 객실에 알몸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숙박업소 측은 사과 한마디 없는 무책임한 대응을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26일 경남 거제의 한 숙박업소에 여자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CCTV 영상을 보면 A씨 커플이 객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곧이어 한 남성이 복도로 나와 주섬주섬 옷을 벗었다.

이후 이 남성이 A씨 커플의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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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묵고 있던 객실에 알몸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숙박업소 측은 사과 한마디 없는 무책임한 대응을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26일 경남 거제의 한 숙박업소에 여자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날 늦은 밤 A씨는 여자 친구와 편의점에 가기 위해 객실에서 나왔고 약 10분간 숙소를 비웠다. 다시 돌아온 객실에는 만취한 남성이 알몸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CCTV 영상을 보면 A씨 커플이 객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곧이어 한 남성이 복도로 나와 주섬주섬 옷을 벗었다. 이후 이 남성이 A씨 커플의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혼자 먼저 객실로 돌아온 A씨는 나체의 남성을 보고 깜짝 놀라 문을 닫은 뒤 경찰에 전화했다.

[JTBC ‘사건반장’]

A씨는 “여자 친구는 1층에서 전화 통화하느라 늦게 들어와 알몸 남성을 직접 목격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남성은 맞은편 객실에서 묵던 투숙객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물음에 “너무 취해서 객실을 잘못 찾아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남성에겐 고의성이 보이지 않아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제가 묵은 객실의 잠금장치가 고장 나서 남성이 들어올 수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까지 출동했는데 업소 측은 사과 없이 숙박권 1회만 제공했다. 업주는 ‘법대로 하라’더니 제 연락처를 차단했다”고 분노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잠금장치가 고장 난 걸 알았다면 그 방에 투숙하게 두면 안 되고, 사전에 고지했어야 한다”며 업소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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