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터뷰 땐 멀쩡하던 건진…수감 하루 만에 "건강 이상"

윤정주 기자 2025. 8.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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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된 건진법사가 특검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구속 하루 만에 건강 문제를 들고 나온 겁니다. 구속 직전, JTBC 인터뷰 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많은 검사들, 경찰들이 자신에게 이력서를 보냈다… 건진법사가 JTBC 인터뷰에서 이렇게 털어놨습니다.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후원할 기업들도 연결해줬다고 했습니다. 특검은 뇌물성 후원인지, 수사 중입니다. 3박 6일 숨가쁜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부터, 한일, 한미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대통령실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구속심사는 포기하더니, 구속 수감되자 특검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건진법사는 건강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희가 인터뷰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먼저,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가겠습니다.

윤정주 기자, 건강 문제라는 게 뭘 말하는 겁니까?

[기자]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당초 오후 2시에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건진법사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유서엔 건강 문제를 적었습니다.

구속심사 당일인 어제 JTBC와 장시간 인터뷰할 때까지만 해도 건진법사에겐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수감 된 지 하루만에 건강 문제를 들고 나온 겁니다.

특검은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앵커]

구속 직후 불렀다는 건 그만큼, 빨리 조사할 필요가 있어서겠죠?

[기자]

무엇보다 조사할 내용이 많습니다.

구속된 건진에게 우선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알선수재, 그러니까 통일교로부터 김건희씨에게 건넬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를 받은 혐의입니다.

여기에 통일교의 대선 지원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개입 의혹의 중심에도 건진이 있습니다.

특검으로선 구속 기한 내에 모두 다 조사하려면 시간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김건희씨도 건강상 이유로 내일 특검 조사에 나오지 않는다면서요?

[기자]

특검은 원래 내일 오전 10시에 김건희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김건희씨 측은 1시간 전쯤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어제에 이어 내일도 건진법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이었습니다.

건진과 통일교와 관련해 질문지 100여쪽을 준비했지만 어제 김건희씨 조사에선 절반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오전 진료를 이유로 김건희씨가 오후 2시에 출석해 실제 조사 시간은 4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특검은 김건희씨에게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5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구속 기한인 이번달 31일 전까지 김건희씨를 재판에 넘겨야 하는데요.

건강 문제나 진료를 이유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특검의 수사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최무룡 영상편집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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