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어게인 당대표’ 결선…최고위원도 반탄파 다수

한기호 2025. 8.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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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치른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및 12·3 비상계엄 옹호파 절대다수의 지도부를 꾸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경선 후보자 4명 중 결선진출자(2위 이내)를 김문수·장동혁 후보로 발표했다.

'윤어게인·계몽령' 세력 지지를 받는 두 후보 중에서 결선투표(24~25일)를 거쳐 26일 당대표가 최종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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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경선후보 4인 중 과반득표자 없어…상위 2명 김문수·장동혁 결선행
반윤·찬탄 안철수·조경태 낙선…최고위원에도 반탄파 신동욱·김민수·김재원
최고위원 여성 몫엔 찬탄파 양향자 당선…청년최고위원엔 반계엄파 우재준
26일 뽑힐 당대표와 선출직 최고 5명 중 비주류 2명뿐…결선 TV토론 23일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4명의 후보 중 과반득표자가 없어 1~2위를 기록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 재투표를 실시해 오는 26일 당선인을 발표할 계획이다.<공동취재·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대에서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를 치른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및 12·3 비상계엄 옹호파 절대다수의 지도부를 꾸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경선 후보자 4명 중 결선진출자(2위 이내)를 김문수·장동혁 후보로 발표했다. ‘윤어게인·계몽령’ 세력 지지를 받는 두 후보 중에서 결선투표(24~25일)를 거쳐 26일 당대표가 최종 선출된다.

반(反)극우·찬탄(탄핵찬성)파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낙선했다. 당대표 경선의 구체적인 순위와 득표율(당원선거인단 투표 80% + 일반국민여론조사 20% 비중 합산)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반탄(탄핵반대)파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이상 득표율순)이 당선됐다. 여성 몫이자 찬탄파 양향자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윤어게인·반탄 진영으로 분류된다. 근소한 차이로 5위에 자리한 찬탄파 김근식 후보와 반탄파 측 김태우·손범규·최수진(여성) 후보는 탈락했다.

당 선관위에 따르면 최고위원 후보 득표율은 신동욱 21.09%(합산 17만2341표), 김민수 18.96%(15만4940표), 양향자 12.72%(10만3957표), 김재원 12.21%(9만9751표), 김근식 12.04%(9만8384표), 최수진 9.79%(8만24표), 김태우 9.68%(7만9051표), 손범규 3.50%(2만8603표) 순이다.

청년최고위원으론 계엄반대파 우재준 후보(50.48%·20만4627표)가 손수조 후보(49.52%·20만740표)에게 신승했다. 당선자들은 26일 선출될 당대표, 당대표가 임명할 지명직 최고위원 1명과 함께 지도부를 구성한다. 한편 당대표 결선 TV토론회는 23일 오후 5시40분 채널A에서 생중계된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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