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프랑스서 철도·택시·약국 등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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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내년도 긴축 재정 기조에 반발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각종 산업군이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철도공사(SNCF) 내 쉬드 라이 노조는 "철도 교통을 완전히 마비시키자"는 구호를 내걸고 내달 10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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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내년도 긴축 재정 기조에 반발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각종 산업군이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철도공사(SNCF) 내 쉬드 라이 노조는 "철도 교통을 완전히 마비시키자"는 구호를 내걸고 내달 10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쉬드 라이 외 SNCF내 최대 노조인 강성 노동총동맹(CGT) 지부도 내주 파업 참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노조 역시 9월 1일 최종 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국 택시 연맹(FNDT)도 개학 시즌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 내달 5일 전국적인 파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의료 운송 규정에 반발해 당일 파리 주요 공항, 역, 연료 공급 시설, 샹젤리제 거리 등을 봉쇄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랑스 택시 중 일부는 국민건강보험기금과 계약을 맺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 등의 병원 수송을 돕고 그 비용을 정부에서 받습니다.
택시 노조는 그간 이 비용을 올려달라고 요구해 왔는데, 최근 정부가 내놓은 새 의료 운송 규정은 환자 운송에 대한 기본 요금을 지역별 차이 없이 통일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약국들도 정부의 약품 환급 예산 삭감 등에 반발해 내달 18일 약국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이후 내달 27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수도권의 공공 병원 역시 내달 파업을 준비 중이며 에너지 분야 노조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산업별 파업 예고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상에선 정부 긴축에 맞서 9월 10일부터 국가 전체를 마비시키자는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단체는 정부의 긴축 재정 정책이 "가장 취약한 계층을 타격하고 필수 서비스를 파괴한다"며 전국적 시민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총파업이나 신용카드 사용 거부, 소비 중단, 은행 현금 인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국가 마비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지난달 내년도 예산안 기조를 발표하며 국가 부채 확대를 막기 위해 국방 예산을 제외한 전 분야의 정부 지출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지출은 줄이고 일부 공휴일 폐지 등을 통해 세수를 늘리겠다는 게 정부 발표의 골자였습니다.
프랑스의 공공 부채는 지난해 기준 3조 3천억 유로(약 5천200조 원)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대비 113%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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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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