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사망자 중 군인은 17%...83%는 민간인

윤정식 기자 2025. 8.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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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음식 배급을 받고있는 가자시티 주민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중 83%가 민간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군 통계를 기반으로 한 수치라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영국 가디언은 현지 시간 21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독립 매체 +972 매거진이 이스라엘 군사 기밀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이런 수치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독립 매체는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지난 5월 기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이슬람지하드(PIJ) 소속 전투원 4만7653명 중 8900명이 사망했거나 사망했을 것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전투원과 민간인을 포함해 총 5만3000명이었습니다.

두 통계를 합하면 사망자 총 5만3000명 중 전사한 전투원은 8900명으로 17%에 불과해, 나머지 83%는 민간인이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역사적인 전 세계 다른 분쟁들과 비교하면 이번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민간인 사망자 비율이 특히 높은 편입니다.

스웨덴 웁살라대 무력 분쟁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UCDP)은 1989년부터 추적한 전 세계 분쟁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전투원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 사례는 1995년 스레브레니차 대학살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포위전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해당 데이터베이스 존재나 사망자 관련 자료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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