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사회 극복, 한·일이 머리 맞댔다

김정열 기자 2025. 8. 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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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사회라는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석학과 지역복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석주)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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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포럼 개최
강석주 위원장 “지식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로 공동 해법 찾아야”

(시사저널=김정열 기자)

저출생·고령사회라는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석학과 지역복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석주)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일본 지역복지 석학에게 통합돌봄 길을 묻다"를 주제로, 서울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기 전에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어떻게 정착시킬지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관계 기반 위의 복지, 국제 교류가 해법"

개회사를 맡은 강석주 위원장은 "지역복지는 시설과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관계의 기반 위에서 완성된다"며 "일본의 경험을 교훈 삼아, 국제적 지식 교류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더 나은 도시를 향한 공동의 길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석주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 특별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그는 또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를 겪으며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정착시켜왔다"며 "일본이 쌓아온 경험과 지혜가 우리의 고민을 해결하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석학들의 기조강연, 한·일 전문가 토론 이어져

1부 기조강연에서는 오하시 겐사쿠 일본사회사업대학 명예교수가 '일본 지역복지의 전개'를, 하라다 마사키 일본복지대학 학장이 '지역공생사회 정책 동향'을 발표하며 일본의 정책적 흐름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타나카 히데키 일본의료대학 교수와 박태영 한국지역복지아카데미 이사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총평을 맡아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200여 명 참석, 교류와 협력 다짐

이날 행사에는 국내 사회복지 학계, 현장 전문가, 정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의 선진 지역복지 사례와 철학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통합복지모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부 만찬·교류회에서는 양국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연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복지의 이론·실천·정책 등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복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복지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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