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잠시 비웠더니 침대에 '알몸남'…"숙박권 1장 주고 차단"

이은 기자 2025. 8. 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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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고 있던 객실에 알몸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숙박업소 측이 사과 한마디 없는 무책임한 대응을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A씨 커플이 객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한 남성이 복도로 나와 입고 있던 옷을 벗고는 A씨 커플의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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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고 있던 숙박업소에 만취한 알몸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을 겪었으나, 업소 측이 사과 없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묵고 있던 객실에 알몸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숙박업소 측이 사과 한마디 없는 무책임한 대응을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26일 여자친구와 함께 경남 거제의 한 숙박업소를 이용한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늦은 밤 여자친구와 편의점에 가기 위해 객실에서 나와 약 10분 후 돌아왔다. A씨가 방문을 열었을 때 방 안 침대에는 처음 보는 남성이 알몸 상태로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묵고 있던 숙박업소에 만취한 알몸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을 겪었으나, 업소 측이 사과 없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A씨 커플이 객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한 남성이 복도로 나와 입고 있던 옷을 벗고는 A씨 커플의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객실에 돌아와 알몸 남성을 본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다행히 여자친구는 1층에서 전화 통화를 하느라 늦게 올라와서 알몸 남성을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방에 있던 남성 B씨는 A씨 커플 방 맞은편에 묵던 투숙객이었다. 그는 경찰에 "너무 취해서 객실을 잘못 찾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남성에게 고의성이 보이지 않아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당시 A씨의 방 잠금장치가 고장난 상태였기에 발생한 일이었지만, A씨는 "업소 측은 무료 숙박 1회권만 제공했고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괘씸한 마음에 연락했더니 업주는 내 연락처를 차단한 상태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양지열 변호사는 "잠금장치가 고장 난 걸 알았다면 그 방에 투숙하게 두면 안 되고, 사전에 고지했어야 한다"며 업소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숙박업소가 문제다. 불안해서 숙박업소 가겠나" "사과가 그렇게 어렵나" "무료 숙박권? 잠금장치도 안 되는 숙박업소에 또 가고 싶겠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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