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줄자 9~11월 국내선 항공권 공짜로 주겠다는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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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관광대국 태국이 9~11월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태국의 주요 산업인 관광산업은 연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 등지의 대규모 사기 작업장으로 납치된 사건의 여파로 침체한 상태다.
아울러 태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상화폐를 태국 밧화로 손쉽게 환전해 사용하는 '투어리스트디지페이(TouristDigipay)' 시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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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 있는 한 유명 사원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EPA]](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ned/20250822160427277xode.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동남아 관광대국 태국이 9~11월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중국 배우 납치 등 흉흉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관광객의 발길이 줄었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는 가상화폐를 태국 밧화로 손쉽게 환전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해 결제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2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싸라웡 티안텅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국내선 무료 항공권 제공 사업을 위해 7억밧(약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내각에 요청할 계획이다.
편성된 예산은 9~11월 편도 1750밧(약 7만5000원), 왕복 3500밧(약 15만원)의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싸라웡 장관은 “태국 전역, 특히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지정 도시, 인기 관광지,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최소 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본의 ‘국내선 무료’ 캠페인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관광객 지출을 통해 최소 88억1000만밧(약 3770억원)의 직접 수입을 창출하고, 218억밧(약 93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태국의 주요 산업인 관광산업은 연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 등지의 대규모 사기 작업장으로 납치된 사건의 여파로 침체한 상태다. 영화 ‘엽문 3’ 등에 출연한 중국 배우 왕싱 등 연예인까지 납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1월 태국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연락을 받고 방콕으로 입국했다가 납치돼 콜센터 사기 범죄를 강요당했다. 8일 만에 중국에 돌아온 그는 삭발된 상태로 감금돼 범죄를 강요당했다고 진술했다.
이 여파로 상반기에 중국인 관광객은 약 33% 줄었다. 연초부터 지난 10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했다.
게다가 지난달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벌어진 양국 교전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태국 관광산업의 분위기는 한층 나빠졌다.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사깨오, 뜨랏, 짠타부리 등 캄보디아와 접한 태국 동부 3개 주 호텔 예약
태국 당국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전망치를 당초 3700만명에서 330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태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상화폐를 태국 밧화로 손쉽게 환전해 사용하는 ‘투어리스트디지페이(TouristDigipay)’ 시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시범 프로그램은 4분기부터 18개월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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