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멈췄던 제3연륙교 공사, 21일 오후부터 재개

전예준 2025. 8. 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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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조감도. 사진=인천시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공사가 3주 만에 재개됐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일 오후부터 제3연륙교 2공구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 발생한 인명 사고 직후 전국 103개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5단계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인천 현장은 제3연륙교 뿐이다.

제3연륙교 공사의 경우, 사장교 중심부 60m 구간이 연결되지 않은 채 공사가 중단되면서 안전 측면에서는 오히려 미연결 구간의 처짐과 변형이 우려된다며 공사 재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발생시에는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어 공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사 재개 여부는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안전관리 이행 점검, 최고안전책임자(CSO) 승인, 관계 기관과 소통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사가 재개된 현장은 건축 21곳, 인프라 7곳 등 28곳 현장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제3연륙교 2공구 현장은 약 3주간 공사가 중단됐는데, 만회공정을 시공사에서 찾아내야 할 것"이라며 "영종도 쪽 1공구 현장은 중단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작업 재개 이후에도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전 현장을 다시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또 현장소장이 매일 안전을 확인한 뒤 '안전작업장 선언'을 해야만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동식 CCTV도 추가로 설치해, 본사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본사 직원 200명을 현장에 상주시켜 안전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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