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 사옥서 만났다… 빌 게이츠, 이재용과 오찬 회동

박순찬 기자 2025. 8.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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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만난 모습.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을 만났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 삼성 서초사옥을 찾아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과 오찬을 함께 했다. 회동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CSR(사회공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오찬 회동은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가운데)게이츠재단 이사장이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오찬 미팅을 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들어서는 모습. /삼성전자

게이츠 이사장은 과거 이 회장과 ‘친환경 화장실(Reinvented Toilet)’ 프로젝트에서 협력한 바 있다. 삼성은 당시 폐수 100%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고, 게이츠재단은 이를 빈곤국 보건 사업에 적용해 왔다.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함께 하고, 22일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도 만나는 등 국내 기업인들과 잇따라 회동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내 기업인들과 만남에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바이오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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