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위협해도 한국이 '갑'…관세 공포에도 주가 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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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기 관련주가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우려를 뚫고 반등하고 있다.
강력한 현지 수요로 공급자가 우위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전력기기 관련주는 미국 품목 관세 리스트에 추가되면서 주가가 주춤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9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품목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에 정격용량 1만㎸A 이상 대형 변압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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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기 관련주가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우려를 뚫고 반등하고 있다. 강력한 현지 수요로 공급자가 우위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6.87% 오른 49만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10.88% 급락했으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LS일렉트릭(6.83%) 효성중공업(5.64%) 일진전기(3.96%) 산일전기(3.7%) 등 다른 전력기기 관련주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전력기기 관련주는 미국 품목 관세 리스트에 추가되면서 주가가 주춤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9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품목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에 정격용량 1만㎸A 이상 대형 변압기를 추가했다. 대형 변압기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5%로 추정되는데 이 철강 원가에 최대 50%의 관세를 매긴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현지 변압기 수요가 여전히 강해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했다. 공급자 우위인 상황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관세 인상분 일부를 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내년 예상 매출 대비 관세금액은 HD현대일렉트릭 3.7%, LS일렉트릭 3.2%, 효성중공업 1.5%로 추정된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품목 관세 포함 변압기 관세율은 22~25% 수준으로 상호관세(15%) 대비 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내 수요가 강해 주요 변압기 업체들은 관세의 최소 50%는 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의 호황은 수출 데이터로 여전히 확인되고 있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정격용량 1만㎸A 이상 대형 변압기의 이달 1~20일 잠정 수출은 3300만달러(약 965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19%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해 동기 대비 46.38% 늘어났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체 변압기 조달 비중은 20%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등 공급 부족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며 "관세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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