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계약 300조 회복…국내 공사액은 14년만에 최대폭 감소(종합)

안채원 2025. 8.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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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계약액이 1년 만에 도로 증가해서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건설계약액은 307조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2023년에는 계약액이 전년 대비 12.1% 감소하며 298조원으로 떨어졌으나, 1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공사액이 90조원으로 7.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226조원으로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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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계약 3.4%↑, 공사액 1.4%↑…통계청, 건설업 조사결과 공사실적 부문 발표
건설 산업 (PG) [제작 조혜인, 이태호, 최자윤] 일러스트, 합성사진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지난해 건설계약액이 1년 만에 도로 증가해서 300조원대를 회복했다.건설업 불황 영향으로 국내 공사액은 금융위기 직후, 건축 부문 공사액은 외환위기 직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건설계약액은 307조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2023년에는 계약액이 전년 대비 12.1% 감소하며 298조원으로 떨어졌으나, 1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2021년(315조), 2022년(338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국내 계약액은 267조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고, 해외 계약액은 41조원으로 2.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수도권이 131조원으로 17.7% 증가한 반면, 수도권 이외 지역은 136조원으로 7.4% 감소했다.

국내 공사종류별로는 건축(9.5%), 토목(130%)은 증가했고, 산업설비(-35.1%), 조경(-15.5%)은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아파트, 공장, 창고 등이, 토목 부문에서는 택지조성, 도로터널 등 계약이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계약액이 87조원으로 8.0% 증가했고, 민간부문도 179조원으로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공사액은 364조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2021년(6.5%), 2022년(11.5%), 2023년(4.7%)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 2020년 1.7% 감소한 뒤로 증가 폭이 가장 작다.

국내 공사액은 316조원으로 0.8%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졌던 2010년(-1.6%)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23년 건설 계약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축 부문 공사액이 3.2% 줄며 외환위기 충격이 여전했던 1999년(-7.8%) 이후 25년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51조원)에서 2.7% 감소했고, 수도권 이외 지역(165조원)은 1.0% 증가했다.

반면 해외 공사액은 48조원으로 18.3% 늘었다. 아메리카(40.3%), 중동(31.9%) 지역에서 공사가 크게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공사액이 90조원으로 7.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226조원으로 3.6% 감소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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