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멋쟁해병’ 송호종씨가 임성근 전 사단장과 만난 사진 확보…국회 위증 정황

이강산 기자 2025. 8.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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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구명로비 통로로 의심하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 송호종씨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2023년 12월께 만난 정황을 포착했다.

21일 법조계 및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은 송씨의 휴대전화에서 송씨와 임 전 사단장이 어깨동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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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안 만났다’던 송씨 휴대전화서 임 전 사단장과 함께 찍은 사진 포착
추미애 의원실 “채 해병 순직사건 5개월 뒤인 2023년 12월 말 촬영”

(시사저널=이강산 기자)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 송호종씨(왼쪽)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2023년 12월 말 함께 찍은 사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구명로비 통로로 의심하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 송호종씨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2023년 12월께 만난 정황을 포착했다.

21일 법조계 및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은 송씨의 휴대전화에서 송씨와 임 전 사단장이 어깨동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확보했다.

두 사람이 포착된 사진은 지난 2023년 12월23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함께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해병대 전역자 5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임 전 사단장 재임 시절인 2023년 3월 이 전 대표와 함께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하고, 같은 해 5월에는 이들과 함께 골프 모임을 추진하기도 했다가 무산됐다.

송씨는 지난해 10월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당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작년(2023년) 연말에 임 전 사단장을 만난 적 없나'라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번에 특검팀이 확보한 사진 자료를 근거로 송씨가 국회 증언·감정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송씨는 "2023년 말에서 지난해 초에 이르는 겨울 사이에 임 전 사단장과 사적으로 만났고, 이 사실을 부인한 적은 없다"며 "날짜를 기억하는 데 착오가 있었던 것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12일 송씨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지난 18일에는 송씨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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