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4시]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 시민에 공유
2023년 9월 연구용역 착수 이후 진행상황·추진방향 소개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성남시는 시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구·자문 용역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연다.
성남시는 오는 27일 낮 2시 시청 온누리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 제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으로 오랜 기간 제약을 받아온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이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의 용역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항공운항학회 송병흠 책임연구원 등이 직접 나서 국내외 항공 규정과 연구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시는 그동안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고밀도 개발이 어려워 지역 개발과 시민 재산권 보장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성남시민의 오랜 숙원인 3차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국방부와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라며 "전문가 설명과 질의응답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은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 성남시 관내 11개 맨발 황톳길 '힐링공간' 자리매김
성남시는 관내 11곳에 조성한 맨발 황톳길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맨발 황톳길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549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민 종합 만족도는 85.7점으로 '매우 우수'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PCSI 2.0)을 활용해 5개 분야, 10개 문항에 대한 응답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시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수진공원 등 11곳에 황톳길을 조성했다. 황톳길과 세족장, 편의시설 설치에 시비 약 60억원을 투입했으며, 전체 연장은 5215m에 이른다.
개장 이후 이용객은 2023년 하반기 15만8000여명, 지난해 상반기 22만8000여명, 하반기 34만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 72만7000여명이 이용했다. 올해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1개소 중 희망대공원이 89.1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전체 응답자 549명 가운데 86.5%가 앞으로도 황톳길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관리 부문에서는 △황토 상태 관리와 청소 △급수 및 배수 관리 강화 등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18%p다.
◇ 성남시, 관내 5882곳 음식점에 K급 소화기 무상보급
성남시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5882곳 음식점에 K급 소화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업비나 물량 면에서 전국 최대 규모다.

K급 소화기는 부엌을 뜻하는 키친(Kitchen)에서 첫 글자를 따와 주방용이라는 의미이며, 식용유 화재 진압에 특화돼 있다.
일반 분말소화기와 달리 분사 시 산소 공급을 차단하면서 비누와 같은 유막을 형성해 화염을 막고, 식용유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춰 효과적으로 불을 끈다.
시는 K급 소화기 비치 의무화 시행일(2017년 6월 12일) 전에 영업 신고한 일반음식점 4629곳과 휴게음식점 811곳, 즉석 판매 제조 가공업소 442곳에 해당 소화기를 1대씩(5만원 상당)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차례로 보급한다.
이번 K급 소화기 무상 보급을 위해 시는 지난달 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품 및 공중위생 향상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와 사업비를 마련했다.
올해 1월 3일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 건물에 불이 났을 당시 음식점의 주방 튀김기 과열이 화재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음식점에 주방용 소화기 보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기름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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