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프로젝트 협력 논의 기대…한텍, 장중 10% '쑥'

LNG(액화천연가스) 관련주가 22일 국내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협력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54분 한텍은 전날 대비 4100원(9.84%) 오른 4만575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3월 상장한 한텍은 트럼프 1기 당시 약 8000만(우리 돈 1110억 규모) 달러 규모의 LNG 수주 이력이 부각되면서 LNG프로젝트 수혜주로 부가돼 왔다.
이 밖에도 원일티엔아이 (등락률 4.35%), 넥스틸(3.13%), 휴스틸(0.12%), 세아제강(0.88%) 등 LNG관련 수혜주로 묶인 이들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는 국내 대표 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비롯해 알래스카 LNG프로젝트 등 다양한 산업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약 1300km 길이의 가스관을 건설해 알래스카 최북단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남부로 보낸 뒤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사업은 수조 원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리서치부 부장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MASGA 프로젝트, 원자력발전, LNG 프로젝트 등 산업 협력 논의가 기대된다"면서도 "관련 업종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회담 결과에 따른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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