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방위상 내달 8일 10년만에 방한”…국방·통일장관 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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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국방장관 회담을 다음 달 8일 서울에서 여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2일 전했다.
성사되면 현직 일본 방위상으로선 10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된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내달 한국을 방문해 안규백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것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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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국방장관 회담을 다음 달 8일 서울에서 여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2일 전했다. 성사되면 현직 일본 방위상으로선 10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된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내달 한국을 방문해 안규백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것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카다니 방위상은 8~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안보대화(디펜스 다이알로그)’에 참석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도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만남에서는 북핵 대응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방한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동결-축소-비핵화’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로드맵을 처음 제시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 내에서 이것이 사실상 북한의 핵보유 용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아사히는 “내달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대북 안전보장 협력의 유지 및 강화 논의와 함께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 방위상은 방한은 2015년 이후 이뤄지지 않았다. 나카다니 방위상은 현재 두번 째 임기인데 10년 전 마지막 방한했던 방위상도 나카다니였다. 이후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강제동원 일본 가해 기업에 배상 판결을 한 뒤 양국 관계가 악화됐고, 그해 12월 한국 구축함과 일본 초계기가 해상에서 서로 위협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양국 갈등이 안보로까지 번졌다. 지난해 6월 한일 국방 당국은 재발 방지에 합의하며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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