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6세기 옛 성이 핀볼 게임장으로?

KBS 2025. 8. 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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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부 프랑슈콩테의 한 마을….

16세기에 지어진 이 작은 성 안 지하로 내려가니 화려한 조명이 번쩍이는 갖가지 핀볼 게임기가 가득합니다.

40대 주인 부부가 옛 성을 핀볼 게임장으로 탈바꿈시켜 놓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열정을 느낀 핀볼 기계를 수십 년간 사 모은 아리 씨는 이곳을 지난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리/핀볼 기계 수집가 : "저희 세대는 물론 어르신들도 여기 오시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예전 동네 카페의 분위기를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죠."]

한때 프랑스 카페마다 한쪽에 핀볼 게임기가 자리 잡고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80년대 이후 비디오 게임의 등장으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점점 사라져갔는데요.

[바네사/배우자 : "핀볼을 좋아하는 분들이 와서 오래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숙박 시설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소유한 핀볼 기계는 총 450대, 그 가운데 50여 대를 번갈아 진열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아리 씨는 자신의 핀볼 기계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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