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 더 이상 우리 팀에서 뛰지 않는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인정했다…"그를 제외한 계획 세워야"

주대은 기자 2025. 8. 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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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의 이적을 인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글라스너 감독은 "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다. 에제가 더 이상 우리를 위해 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프레드릭스타드 2차전에 대비해야 한다. 에제를 제외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 이적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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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의 이적을 인정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글라스너 감독은 에제가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이미 치른 것 같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에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아스널, 풀럼, 레딩, 밀월 등에서 성장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잠재력이 터졌다. 2019-20시즌 48경기 14골8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에제에게 크리스탈 팰리스가 주목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기량이 만개했다. 첫 시즌부터 36경기 4골 6도움을 뽑아냈다. 특히 지난 시즌엔 43경기 14골 11도움을 몰아치며 팀에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안겼다. 잉글랜드 무대 정상급 윙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제는 토트넘 홋스퍼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유럽 축구 소식을 잘 아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에제는 100% 토트넘 합류를 원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거래는 최대 7,000만 유로(약 1,129억 원)에 이를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아스널이 에제를 가로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에제는 아스널로 간다. 양측의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널로부터 6,000만 파운드(약 1,119억 원)의 패키지를 받는다. 그는 토트넘보다 아스널을 선호했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에제가 22일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 프레드릭스타드전를 앞두고 결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제 없이 1-0 승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글라스너 감독은 "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다. 에제가 더 이상 우리를 위해 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프레드릭스타드 2차전에 대비해야 한다. 에제를 제외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 이적을 인정했다.

이어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선수 계약에 서명할 권한은 없다.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게 아니라 올바른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에제가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건 다 알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에제를 일찍 대체하지 못한 건 전적으로 우리 잘못이다. 다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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