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통령 만들어준 세력에 빚 갚겠다?…정권 실패 지름길”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8.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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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과 관련, "집권 세력이 자신들을 지지한 세력에게 선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권 세력의 '진영 빚 갚기' 시리즈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윤미향 사면으로 광복 80주년을 우롱하고, 조국 사면으로 사법부를 조롱하더니 이제 노란봉투법으로 청년 세대까지 희생양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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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세력에 선물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 노골화” 비판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초청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길'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과 관련, "집권 세력이 자신들을 지지한 세력에게 선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실패하는 정부로의 지름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 세력의 '진영 빚 갚기' 시리즈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윤미향 사면으로 광복 80주년을 우롱하고, 조국 사면으로 사법부를 조롱하더니 이제 노란봉투법으로 청년 세대까지 희생양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열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의 대담에서도 노란봉투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를 의식한 노란봉투법이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으며 젊은이들의 취업 기회를 바늘구멍으로 만드는 부작용을 동반할 것이란 취지에서다.

오 시장은 또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세력에게 빚을 세게 갚고 가겠다'라는 생각이 이런 결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입으로는 '모두의 대통령'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자파(自派) 진영에만 영합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절반만 보고 정치하는 집권세력이 인기영합적 질주에 함몰되면 그게 바로 실패한 정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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