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통령 만들어준 세력에 빚 갚겠다?…정권 실패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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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과 관련, "집권 세력이 자신들을 지지한 세력에게 선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권 세력의 '진영 빚 갚기' 시리즈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윤미향 사면으로 광복 80주년을 우롱하고, 조국 사면으로 사법부를 조롱하더니 이제 노란봉투법으로 청년 세대까지 희생양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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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과 관련, "집권 세력이 자신들을 지지한 세력에게 선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실패하는 정부로의 지름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 세력의 '진영 빚 갚기' 시리즈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윤미향 사면으로 광복 80주년을 우롱하고, 조국 사면으로 사법부를 조롱하더니 이제 노란봉투법으로 청년 세대까지 희생양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열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의 대담에서도 노란봉투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를 의식한 노란봉투법이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으며 젊은이들의 취업 기회를 바늘구멍으로 만드는 부작용을 동반할 것이란 취지에서다.
오 시장은 또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세력에게 빚을 세게 갚고 가겠다'라는 생각이 이런 결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입으로는 '모두의 대통령'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자파(自派) 진영에만 영합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절반만 보고 정치하는 집권세력이 인기영합적 질주에 함몰되면 그게 바로 실패한 정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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