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어 못하는 트럭 운전자' 비자 발급 안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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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외국인 상업용 대형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취업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현지시간 21일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 트럭 운전사들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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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3명의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붙잡힌 인도 국적의 트럭 운전자 하르진더 싱이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서 비행기로 압송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newsy/20250822115257605dcun.jpg)
미국이 외국인 상업용 대형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취업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현지시간 21일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도로에서 대형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모는 외국인 운전사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인의 생명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인 운전사들의 생계도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외국인 트럭 운전자의 대형 교통사고 직후에 나온 것입니다. 앞서 인도 국적의 트럭 운전자 하르진더 싱은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싱이 경찰·소방 등만 유턴을 할 수 있는, '공무 한정'(Official Use Only) 표지가 있는 지점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싱은 합법적인 체류 자격이 없고 영어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 트럭 운전사들이 영어를 하지 못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거듭 제기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내 상용차 운전자들은 반드시 영어 능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상용차 운전자에 대한 영어 능력 기준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영어 능력 부족이 유일한 위반 사항일 경우에는 운행 중단 조치하지 않도록 한 부분을 뒤집은 것입니다.
연방자동차운송안전국(FMCSA)은 재작년 기준 미국 트럭 운전사의 약 16%가 미국 외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 트럭 운전사들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럭 운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저학력 백인 남성들이 주로 종사하는 일자리입니다.
#트럭 #비자 #미국비자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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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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