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회장님도 해킹 당했다…총책 강제송환·경찰 수사
전형우 기자 2025. 8.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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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포함한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거액을 빼돌린 해킹조직 총책을 태국에서 강제송환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법무부는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국내 재력가 등 사회 저명인사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총 380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해킹 범죄조직의 총책급 범죄인인 중국 국적 A(34) 씨를 오늘(22일) 오전 5시 5분쯤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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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송환된 해킹조직 총책
법무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포함한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거액을 빼돌린 해킹조직 총책을 태국에서 강제송환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법무부는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국내 재력가 등 사회 저명인사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총 380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해킹 범죄조직의 총책급 범죄인인 중국 국적 A(34) 씨를 오늘(22일) 오전 5시 5분쯤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태국 등 해외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해 2023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 침입하는 등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이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무단으로 예금 등 자산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뜰폰을 무단 개통하는 방법이 사용됐습니다.
법무부는 "확인된 피해자에는 유명 연예인,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 국내 재력가가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 중에는 BTS 정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국은 입대 직후인 작년 1월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 총 3만 3천500주를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다만 소속사가 피해 인지 직후 지급정지 등의 조처를 하면서 실질적인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서울경찰청·인터폴과 협력해 범죄인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올해 4월 A 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즉시 태국 당국에 A 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 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인도구속 청구는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기 전에 범죄인의 신병을 우선 확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법무부는 이후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와 인터폴 등을 통해 태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한 끝에 2주 만에 A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달 태국 현지에 검사·수사관을 파견하는 등 태국 당국과 범죄인 송환 방식, 시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 긴급인도구속 청구 후 4개월 만에 A 씨를 최종적으로 한국으로 송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최근 발족한 '해외 보이스피싱 사범 대응 TF' 등을 통해 해외 소재 해킹·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A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인 만큼 엄정히 수사하고, 향후 수사 결과를 절차에 따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법무부 제공, 연합뉴스)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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