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방미 사절단 두고 “기업이 시녀냐”…폭탄주 먹이던 윤석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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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국내 재계인사들이 대거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기업을 마치 단순 권력의 시녀급으로 착각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대기업 총수 등과 동행한다고 한다"며 "자기가 필요할 때는 어김없이 재계 총수들을 동원하면서 정작 재계의 간절한 요구에는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귀틀막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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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국내 재계인사들이 대거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기업을 마치 단순 권력의 시녀급으로 착각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대기업 총수 등과 동행한다고 한다”며 “자기가 필요할 때는 어김없이 재계 총수들을 동원하면서 정작 재계의 간절한 요구에는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귀틀막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경제 6단체가 시행 시기를 1년 유예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송 위원장은 노란봉투법과 상법 2차 개정안을 두고 “기업을 해외 내쫓고 투자와 성장의 발목 꺾을 경제내란법”이라며 “이런 법을 일방 강행 처리하는 민주당은 경제내란 세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보인 행동을 망각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란 지적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11월24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던 중 재벌 총수들과 “폭탄주 회식”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일부 총수는 권하는 술을 이기지 못해 구토를 했다는 뒷말까지 나왔다. 당시 정치권에선 “재벌 총수들을 대통령 행사에 병풍으로 동원하고 술상무까지 시키냐”는 비판이 빗발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5일까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집중투표제 강화 등이 포함된 두 번째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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