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 외압의혹' 검찰 합동수사팀 임은정 지검장이 지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합동수사팀을 대검찰청이 아닌 서울동부지검이 이끈다.
대검은 21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에서 수사상황을 지휘해온 합동수사팀을 서울동부지검(검사장 임은정)에서 직접 지휘하도록 소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지난 6월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함께 서울동부지검에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사안의 중대성·관할 등을 고려해 소속은 서울중앙지검으로 편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의혹폭로 백해룡 경정 "검찰 셀프수사" 비판도…'내부고발자' 임 검사장과는 소통해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합동수사팀을 대검찰청이 아닌 서울동부지검이 이끈다.
대검은 21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에서 수사상황을 지휘해온 합동수사팀을 서울동부지검(검사장 임은정)에서 직접 지휘하도록 소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수사 과정의 공정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담보하고자 이번 검찰 고검검사급 인사이동에 맞춰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지난 6월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함께 서울동부지검에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사안의 중대성·관할 등을 고려해 소속은 서울중앙지검으로 편성했다. 수사 상황은 대검 마약·조직범죄부가 직접 지휘해왔다.
인천세관 공무원들이 2023년 1월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약 74㎏ 밀수범행에 연루됐다는 의혹,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팀에서 세관 직원들의 밀수 범행 연루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대통령실과 경찰·관세청 고위 간부 등이 사건 은폐를 위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병노 경무관이 마약 수사 결과 보도자료에서 인천세관 직원 연루 부분을 빼달라고 요구했고, 당시 영등포서장으로부터도 "이 사건을 용산에서 알고 있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말과 함께 마약 수사 브리핑을 연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합수팀은 지난 6월 인천세관과 밀수 연루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마약조직범죄수사실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다만 백 경정은 지난 6월 합수팀 출범 이후 "검찰은 인천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을 덮어 수사받아야 할 대상"이라며 "검찰의 '셀프수사'"라고 규탄한 바 있다.
백 경정은 지난달 임은정 동부지검장 초청으로 동부지검에서 합수팀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임 검사장은 백 경정과는 조직 '내부 고발자'라는 이력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어 평소 공감대를 표하며 교류해왔다. 당시 면담과 관련해 임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청사에 사무실이 있는 대검 합동수사팀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수사가 진척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한 일"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휘체계를 새로이 정비한 만큼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관련 의혹 전반을 규명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alrea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최고 전통미인 '춘향 진'에 김하연…"춘향 홍보대사 되겠다" | 연합뉴스
- 전 여친에 '1원 송금' 협박 메시지…배관 타고 집 침입한 20대 | 연합뉴스
- "이별 후 다투다 화나서…" 백화점서 흉기 휘두른 직원 구속영장 | 연합뉴스
- 대법, '한동훈 집 앞 흉기' 40대 특수협박 무죄 취지 파기환송 | 연합뉴스
- 음료반입 제지에 버스기사 눈 찌르고 차안에 대변 본 60대 집유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약물·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다음주 재판 | 연합뉴스
- 한체대 교수 아들 부정 입학…아버지·동료 교수 2명 불구속송치 | 연합뉴스
- 미우라 '환갑 J리거' 된다…3부 후쿠시마와 계약 연장 전망 | 연합뉴스
- 수녀 넘어뜨리고 발길질…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연합뉴스
- 울산 한 산부인과 병원서 30대 산모 제왕절개 수술 중 사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