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하려 먹은 삼겹살·소주 독됐다”…한국 20~40대 대장암 발병 매년 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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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형 질환'으로 알려진 대장암이 한국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매년 약 4%씩 환자 수가 늘고 있는데, 서구형 식습관이 대장암 위험을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은 18% 증가했다.
닭·칠면조 같은 흰 고기는 대장암 전체와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았지만, 직장암에 한해 위험을 4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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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형 식습관·대장암 발생간 연관성 확인
칼슘 섭취·건강한 식이 패턴 땐 감소
![삼겹살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mk/20250822100308760kgtu.jpg)
22일 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신상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한국·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수행된 82편의 코호트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서구형 식습관과 대장암 발생 사이의 뚜렷한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기·가공육·알코올은 아시아인에게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은 18% 증가했다.
소시지나 햄 등 가공육 섭취는 단독으로도 발병 위험을 18% 끌어올렸다. 닭·칠면조 같은 흰 고기는 대장암 전체와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았지만, 직장암에 한해 위험을 4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mk/20250822100310038fvfv.jpg)
반면 칼슘 섭취와 건강한 식이 패턴은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대장암 위험이 7% 낮았다. 주로 우유 등 유제품, 멸치 같은 뼈째 먹는 생선이 주요 공급원이다. 채소·과일·통곡물·저지방 단백질 중심의 건강한 식단 그룹은 결장암 발생 위험이 15% 낮았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대규모 메타분석으로, 지금까지 식습관과 대장암 위험을 다룬 연구는 서양인 대상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 원인과 관리(Cancer Causes & Contro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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