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파크골프 성지로 자리매김

김형규 기자 2025. 8.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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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이 '파크골프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와 파크골프 인프라,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시민들의 열정과 친절이 어우러지면서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경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계기는 2023년 열린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였다.

현재 문경지역 파크골프 동호인은 1천500명을 넘어섰고, 신규 구장 개장 때마다 수백 명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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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농암 대정숲 파크골프장. 문경시 제공

문경이 '파크골프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와 파크골프 인프라,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시민들의 열정과 친절이 어우러지면서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경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계기는 2023년 열린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였다.

최고 우승 상금 1천만 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천500여 명이 몰렸다. 대회 열기로 문경파크골프장은 물론, 시내 숙박업소와 식당가까지 붐비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강변에 조성된 문경파크골프장의 수려한 경관과 동호인들의 세심한 코스 관리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대회를 계기로 문경새재배 대회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게 됐다.

문경은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 인프라도 갖췄다. 흥덕동 영강변에 위치한 45홀 규모의 문경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경기장으로, 회원들이 직접 코스를 관리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억 원을 투입해 27홀 구간에 야간 조명을 설치, 여름철에도 야간 라운딩이 가능해졌다.

시는 읍·면 단위로도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고 있다. 농암 대정숲, 동로 황장산, 가은 청솔공원 등지에 9홀 규모 구장을 조성했으며, 산양 금천과 영순에도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일부 구장은 소나무 숲 속에 들어서 솔향을 느끼며 라운딩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민들의 열정도 뜨겁다. 현재 문경지역 파크골프 동호인은 1천500명을 넘어섰고, 신규 구장 개장 때마다 수백 명이 몰린다. 인구가 가장 적은 동로면조차 회원 증가로 구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은 대회 참가와 함께 찻사발축제, 문경새재 탐방 등 관광자원까지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약돌돼지, 오미자 같은 특산물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시가 수년째 추진 중인 친절 운동은 문경을 찾는 동호인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가장 큰 자산은 친절"이라며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이 문경시민의 친절함에 감동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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