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넘게 떨어지더니 웬일?…"한미 정상 만난다" 조선·원전주 강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선과 원전 관련 종목이 22일 상승 중이다. 상반기 주도주 역할을 해왔던 이들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4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도 한화오션(3.68%), HD현대미포(0.79%), 삼성중공업(0.99%)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1.79%), 한전기술(0.70%) 등 원전주도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차익실현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원전 관련 종목들은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굴욕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약세를 보여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번 주 동안 10% 넘게 급락했다.
다만 이들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는 국내 대표 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조선, 반도체와 원전 등까지 전방위적 한미 경제 협력을 통해 양국 동맹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믹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필리조선소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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