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오후 2시 소환…구속 후 첫 조사

오정우 기자 2025. 8.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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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청탁 창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2일 구속 후 첫 소환 조사에 나선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전씨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전씨를 불러 금품 수수 경위와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건 아닌지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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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21일 증거 인멸 우려 근거로 구속영장 발부
통일교 현안 청탁 및 정치자금법 위반 추궁 전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각종 청탁 창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2일 구속 후 첫 소환 조사에 나선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전씨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8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고가의 금품과 천수삼 농축차 등을 받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22년 4월 초 802만원 상당의 샤넬백을 받았고, 그해 7월 초에는 1271만원 상당의 샤넬백을 한번 더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7월 말에는 6220만원대의 그라프사 목걸이를 받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전씨는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통일교와 정계의 연결고리로도 지목되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11월 전씨에게 '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라고 물었고 전씨는 '윤심은 변함없이 권(성동)'이라고 회신했다고 한다.

특검은 권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당선을 돕기 위해 전씨가 통일교와 함께 조직적으로 후원한 데 도움을 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다만 전씨는 금품을 전달한 적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전씨를 불러 금품 수수 경위와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건 아닌지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은 전날 김 여사를 불러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바 있다. 특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께 김 여사를 불러 해당 혐의를 재차 캐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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