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우 실책, 김도현 폭투, 박정우 주루사...KIA, 전쟁 같은 키움전 루징시리즈

권수연 기자 2025. 8. 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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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바탕 실책이 쏟아지는 경기를 펼쳤다.

KIA는 지난 21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경기를 10-11로 패했다.

이 경기 결과로 전날까지 KT위즈와 공동 5위였던 KIA는 54승 4무 55패, 한 계단 물러난 6위가 됐다.

KIA 선발 김도현이 2 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0실점으로 매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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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하는 KIA 이범호 감독(왼쪽 두번째)

(MHN 권수연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바탕 실책이 쏟아지는 경기를 펼쳤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중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KIA는 지난 21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경기를 10-11로 패했다.

이 경기 결과로 전날까지 KT위즈와 공동 5위였던 KIA는 54승 4무 55패, 한 계단 물러난 6위가 됐다. 키움은 38승 4무 76패다. 

KIA 선발 김도현이 2 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0실점으로 매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는 6 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초반 선취점을 얻는 등 1회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호령이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쐈고 1사 1,2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2루타가 이어졌다. 하지만 여기서도 오선우가 포구 실책을 보이는 등 다소 불안한 부분은 있었다.

문제는 2회부터 이어졌다. 이주형의 타구를 오선우가 또 처리하지 못하며 안타로 처리된 것이다. 1, 2회 연속 오선우의 실책이 불거지며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다. 김도현은 제구가 흔들리며 박주홍, 송성문에게 줄안타를 얻어맞고 최주환에 홈런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다. 

3회에도 KIA는 흔들렸다. 김도현이 폭투에 안타까지 연속 실점으로 무너지고 끝내 강판됐다. 김기훈이 소방수로 올라왔지만 추가로 점수를 더 내주고 말았다. 3회말 김호령 볼넷 출루 후 최형우가 안타, 나성범 투런포로 추격을 시도했다. 키움 역시 4회초 1점을 더 가져가며 앞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7회말에 KIA 김규성, 박찬호가 안타를 연달아 만들고 이어 줄안타가 나오며 3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김호령 안타 출루 후 최형우 볼넷, 직후 대주자 박정우로 교체됐다. 여기에 나성범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김태군 좌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박정우가 잘못된 판단으로 귀루 과정에서 2루 아웃되는 치명적인 실수가 발생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포구 후 박정우가 베이스를 밟았기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끝내 이 감독은 퇴장당했다. 불펜은 불펜대로 낭비하고 1점 차로 추격이 실패한 채 끝나버린 허무한 경기가 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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