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파병장병 치하하며 “우리軍 전쟁준비 검증받았다”
김예슬 기자 2025. 8. 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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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부대 지휘관 등 군인들을 만나 "위대한 영웅"이라며 치하하며 "전쟁에 만반으로 준비된 우리 군대의 실상이 뚜렷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해외 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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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부대 지휘관 등 군인들을 만나 “위대한 영웅”이라며 치하하며 “전쟁에 만반으로 준비된 우리 군대의 실상이 뚜렷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해외 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부대원들의 공적을 치하했으며 전투에서 위훈을 세운 부대원들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직접 수여했다. 또 축하공연과 연회를 마련하는 등 파병 부대원을 예우하는 행사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강대함을 위해 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공훈을 세운 해외작전참전자들은 모두가 위대한 영웅, 애국자들”이라며 “참전용사들이 이룩한 승리는 절대로 훼손되어서는 안 될 조선인민군의 위대한 명예를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 국가존립과 발전에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거대한 공적”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생사를 판가리 하는 이역의 포연 탄위 속에서도 ‘조선 사람’, ‘조선인민군’답게 용감히 싸워 위대한 명예와 빛나는 무훈을 안고 조국에 떳떳이 돌아온 해외 작전부대 지휘성원들과 전투원들에게 당과 정부를 대표해 충심으로부터의 감사와 가장 뜨거운 전투적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국가표창수여식을 조직한 이유에 관해서는 “국가의 신성한 권위와 존엄을 지켜 전장에서 위훈을 세운 장한 영웅들을 조국과 인민 앞에 높이 내세우고 싶은 마음에, 온 나라가 공경하고 떠받들도록 하기 위해 국가표창수여식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성대히 조직하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피어린 투쟁이 아니면 이룰 수 없는 위대한 공적을 쌓은 영예로운 승리자들에게 조국과 인민이 주는 특별하고도 값 높은 표창”이라면서도 “조국의 명령에 충실하여 임무수행에 전력하고 있을 전투원들과 희생된 열사들의 모습이 밟혀오고 그들을 다 함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세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정녕 금할수가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해외군사작전에 참가해 생을 바친 열사들의 영생을 기원하며 묵념할 것을 제의했고, 전체 참가자들은 참전 열사들을 추모하며 묵상했다.
또 김 위원장은 “내가 제일로 만족스럽게 평가하는 것은 백전백승 조선인민군의 명성이 70여년 역사에서 가장 엄격한 검증을 받았으며 전쟁에 만반으로 준비된 우리 군대의 실상이 뚜렷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유가족들을 만나 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를 믿고 맡긴 귀한 아들들, 아직은 너무도 푸르게 젊은 생들을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해외 군사작전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지휘관·전투원·열사의 유가족,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국방성 주요 지휘관 등이 참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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