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 당겨도 수천억 아껴"…한미 정상회담서 '車 관세'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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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관세율이 15%로 낮아지는 시점이 앞당겨질지 관심이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행정절차 지연으로 여전히 25% 관세를 물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는 15% 적용 시기를 한 달만 당겨도 수천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하면 자동차·부품 관세율 10%포인트(p) 인하 시점을 한 달만 당겨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수천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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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관세율이 15%로 낮아지는 시점이 앞당겨질지 관심이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행정절차 지연으로 여전히 25% 관세를 물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는 15% 적용 시기를 한 달만 당겨도 수천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부품 업체는 각각 지난 4월과 5월부터 미국 수출 시 25%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말 관세 협상을 거쳐 자동차와 부품 관세율을 모두 15%로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지 않아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되고 있다. 한국보다 먼저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일본과 EU(유럽연합)도 같은 상황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율 인하 시기를 '합의 후 50일 전후'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하면 한국은 빨라도 9월 말에야 15%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하루라도 빨리 관세율이 낮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분기(4~6월) 25% 관세 부과로 영업이익이 총 1조6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이를 고려하면 자동차·부품 관세율 10%포인트(p) 인하 시점을 한 달만 당겨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수천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한미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다.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선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직접 방문하는 만큼 자동차 관세 관련 대화가 오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이 자동차 관세 15%를 언제부터 적용하든 일본·EU와 수출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본·EU가 한국보다 며칠 앞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만큼 15% 적용 시점은 한국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무관세 프리미엄'을 누려온 한국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일본·EU와 동일한 15% 관세를 적용받게 돼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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