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제학교 현지 리포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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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교육 환경을 찾고자 하는 열망은 때로 국경을 넘어 해외 학교로 시선을 돌리게 만든다. 특히 최근 필리핀 국제학교로 자녀를 보내는 한국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치열한 국내 교육 환경을 떠나, 글로벌 교육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필리핀 국제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필리핀 국제학교 중에서도 가장 명문으로 꼽히는 ISM과 브렌트 국제학교를 선택한 두 엄마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① ISM 국제학교


안전한 위치 그리고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이 매우 만족스럽다
자기소개부터 해달라. Grace Yoo다. 현재 자녀는 ISM 국제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이다.
처음 학교를 알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커리큘럼과 교사진 그리고 학생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입학 절차나 경쟁률이 궁금하다. 입학 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경쟁률 또한 높은 편이다. 특히 입학 우선순위가 비자 유형에 따라 결정되는데, 예를 들어 미국 국적자나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글로벌 기업 소속 가정의 경우 입학이 다소 수월한 편. 지원 전 학교가 요구하는 사항을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입학 후 아이가 가장 만족스러워 한 부분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세계 각국의 문화를 배워가는 것. 수업 방식이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이라 창의적으로 생각할 기회가 많다는 점도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부모 관점에서 장점 그리고 아쉬운 점은? 교육의 질, 안전한 위치 그리고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은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국제학교 특성상 학생들의 이동이 잦아 친구를 오래 사귀기 어려운 점은 조금 아쉽다. 그럼에도 새로운 학생을 늘 환영해 주는 교내 분위기 덕분에 아이들이 비교적 금방 적응하는 듯하다.
학비 대비 만족도를 알 수 있을까? 학비는 필리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높은지만, 교육의 질과 다양한 기회를 고려한다면 이 또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선택할 기회가 온다면? 같은 조건이라면 주저 없이 ISM을 선택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이곳에서 학업과 인성 모든 면에서 모두 건강하게 성장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② 브렌트 국제학교


인터뷰 팁은, 모범적이면서 밝고 건강한 인상을 주는 것
자기소개 부탁한다. Michelle Han다. 현재 자녀는 브렌트 국제학교 졸업 후 뉴욕대학교 재학 중이다.
학교를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교의 위치와 환경. 우리 아이의 경우 입학 전 영어 사교육을 전혀 안 했기 때문에 외국어로 영어를 익히는 학생을 위한 교육 과정이 있는지를 가장 꼼꼼하게 살펴봤다.
입학 절차와 경쟁률을 알 수 있을까? 학교 홈페이지에 안내된 서류 준비 그리고 영어와 수학 테스트를 한 후 학교 책임자, 상담 선생님, 교장선생님 순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탓에 경쟁률은 알 수 없지만 불합격을 통보받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작은 팁이라면, 인터뷰를 준비할 때 모범적이면서 밝고 건강한 인상을 주는 것.
아이가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교내 행사가 매우 많다. 푸드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콘서트, 하우스 랠리, 마켓 데이 외에 다양한 액티비티와 캠프까지. 아이들이 배우고 즐길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부모 관점에서 장단점을 꼽는다면? 장점이 정말 많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습관화하게끔 트레이닝 해주는 점. 야외 체육수업이 많아 아이들의 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선생님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구처럼 어울린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다양한 악기와 운동,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교실에서 기초부터 배울 수 있으며, 동아리나 액티비티도 많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점도 이 학교의 큰 장점이다. 단점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학비 대비 만족도가 궁금하다. 학비가 높은 건 맞지만 탄탄하고 다양한 교내 커리큘럼 덕분에 추가 사교육이 필요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과목을 기초부터 쌓고 결국 성취하는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숫자다.
진학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브렌트 국제학교를 선택할 것인가? 물론이다. 넓고 푸른 운동장, 사랑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친절한 선생님, 질 좋은 교육과 액티비티 활동, 다양한 국가의 아이들과 행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까지. 우리 아이를 밝고 건강하며, 자신감 있게 키워주는 브렌트 국제학교를 적극 추천한다.
글 이맑음(우먼센스 엠버서더 케이퀸 11기)
이설희 기자 seherhee@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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