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관세 압박 속 실적 '흐림'…"트럼프 관세로 비용 상승 압박"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5. 8. 2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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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공룡 월마트가 관세 압박 속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21일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2·4분기(5월~7월)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1774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소폭 상회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0.68달러로 월가 예상치 약 0.73달러를 미치지 못했습니다. 월마트 조정 EPS는 12분기 만에 처음으로 이익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월마트는 소비자 물가상승과 고율관세 등 코스트 압박 속에서도 7400개 넘는 품목에 대해 가격 인하(롤백)를 단행하며 가격 경쟁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세 압박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월마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수익성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상대국 관세가 본격화하면서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마트가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약 3분의 1은 중국, 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에서 수입됩니다.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는 관세 영향이 점진적이어서 소비자 행동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관세가 반영된 가격으로 재고를 채우면서 매주 비용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3분기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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