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선수권 개최’ 클라이밍 대표팀, “안방서 애국가 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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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박희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IFSC서울 스포츠클라이밍&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왼쪽 다리에 장애가 있는 조해성은 "파라클라이밍 대표팀의 첫 국제 대회 출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완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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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국 1000여 명의 선수 참가
이도현·서채현 등 24명 선수 메달 도전
LA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파라클라이밍도 첫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과 한얼 광장에서 열린다. 1991년 창설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전 세계 60개국 1000여 명의 선수가 한국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역대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는 24명의 선수를 내보내 안방 축제를 노린다.
박 감독은 “목표는 종합 순위 3위다. 스피드, 볼더링, 리드 등 세 종목에서 모두 입상을 노린다”면서 “금메달도 따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게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스포츠클라이밍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우리 선수들 역시 기량이 출중하고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도현은 “리드와 볼더링에는 대회마다 우승자가 계속 바뀔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라이벌은 없다”고 말한 그는 “내 앞에 놓인 문제 풀이만 집중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서채현 역시 유력한 메달 후보다. 리드 세계 랭킹 3위인 서채현은 2021년 모스크바 대회 리드 금메달, 2023년 베른 대회 리드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지난 달에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SFC 스포츠클라이밍 샤모니 리드·스피드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 리드가 볼더링보다 먼저 열리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주 종목인 리드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야냐 간브레트(슬로베니아), 모리 아이(일본) 등 라이벌과 기량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에게) 신경 쓰지 않고 완등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파라클라이밍 대표팀도 이번 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서종국 감독의 지휘 아래 파라트라이애슬론 선수 출신인 조해성이 스포츠클라이밍에 도전한다.
왼쪽 다리에 장애가 있는 조해성은 “파라클라이밍 대표팀의 첫 국제 대회 출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완등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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