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끌 물 부족할라…강릉 ‘극한 가뭄’ 소방용수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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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릉시가 극한 가뭄으로 전 지역 수도밸브 개도율을 50%로 조정하는 사상 첫 제한급수(본지 8월 21일자 12면 등)에 들어간 가운데, 대형화재 대비 용수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됐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소방본부는 이날부터 도내 소방서 6곳(원주·동해·삼척·태백·정선·양양)의 1만 ℓ급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해 강릉소방서에 용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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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 6곳서 용수 마련 추진
대형화재 대비 선제 조치 분주

속보=강릉시가 극한 가뭄으로 전 지역 수도밸브 개도율을 50%로 조정하는 사상 첫 제한급수(본지 8월 21일자 12면 등)에 들어간 가운데, 대형화재 대비 용수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됐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소방본부는 이날부터 도내 소방서 6곳(원주·동해·삼척·태백·정선·양양)의 1만 ℓ급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해 강릉소방서에 용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지역 내 119 안전센터 등 지정된 거점 지역에 해당 용수를 비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방당국이 이같은 조치에 나선 이유는 수도밸브 개도율이 75%를 넘어서는 경우, 용수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수도 계량기 50%를 잠금 하는 방식의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당장 소방용수가 부족한 상황까지 온 것은 아니지만 제한급수로 용수 확보가 늦어질 수 있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며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또 다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재로 인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될 경우, 강릉과 인접한 소방서 6곳(원주·동해·삼척·평창·정선·인제)에서 물탱크 차량 등 소방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강릉소방서는 지난 20일 오후 12시 38분쯤 강릉 강동면의 한 폐목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되자 동해소방서 측에 물탱크 차량 등 지원 요청하기도 했다.
강릉시민 18만 명이 사용하는 주요 상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현재 20.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없이 무더위까지 이어지면서 축산농가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강릉지역 6개 농가에서 2704마리가 폐사했고, 주요 수원인 지하수 감소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피해는 더 확산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자 행정안전부는 21일 ‘관계기관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하는 등 대응 총력전에 나섰다. 강릉시는 생활용수·농업용수 등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인근 지자체 등과 협업해 타 수원에서 대체 용수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안부에서 예산을 지원해 추진 중인 남대천 용수개발사업이 이달 말 일부 완료되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세훈·황선우·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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