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진실 말해도 왜곡...겁나서 진술 못 해"

안동준 2025. 8. 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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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이후 세 번째 조사를 받은 김건희 씨가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이유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오늘(21일) 조사에서 "아무리 자신이 아는 진실을 이야기해도 자꾸 왜곡돼 겁이 나서 진술을 못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측은 해당 발언이 오늘 조사에서 김 씨가 한 유일한 발언이었다면서, 나머지 질문에 대해서는 계속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가 이런 발언을 한 건, 특검이 대선 이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통화한 것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 측은 김건희 씨가 윤 전 본부장과 통화한 것이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모른다고 진술하면 제3의 피해가 발생할까 걱정해 이런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부인이 감사 인사를 돌리는 것은 관례인데, 이를 확대해석하는 것은 진술을 확보하려 무리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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