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카카오 연봉 훌쩍 뛰어넘는 수준”…취준생 ‘꿈의 직장’ 어디길래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5. 8.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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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장사' 비판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 대한 청년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수준을 웃도는 고연봉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증가한 14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은행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직원들의 연봉이 시중은행을 뛰어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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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평균 급여 6350만원
가상자산거래소 취업에도 관심
두나무 인당 평균 연봉 1.5억원
21일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이 취업 관련한 강의를 듣고 있다. [최종일 기자]
‘이자 장사’ 비판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 대한 청년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수준을 웃도는 고연봉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증가한 14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급증한 이익을 바탕으로 직원 급여도 올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상반기 평균 급여는 6350만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나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과 점포 통폐합을 이유로 지난해 공채 규모를 약 20% 줄이는 등 은행 취업 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낸 곳은 우리은행뿐이다.

은행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시장 호황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취준생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직원들의 연봉이 시중은행을 뛰어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확인한 상반기 기준 두나무 직원 659명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5269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 평균 급여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두나무의 전년 동기 대비 직원 수는 50여명 늘었으며 급여액은 2000만원(2024년 상반기 1억3372만원)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말 평균 연봉이 1억9900만원이었는데, 올해 말에는 두나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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