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밤하늘 밝힌 거대 '불덩어리'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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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전역에서 일반적인 유성보다 훨씬 밝은 '화구' 목격담이 쏟아졌다.
20일 일본 공영 NHK 방송·아사히 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8분쯤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 상공에서 강력한 섬광을 내뿜으며 떨어지는 푸른색 구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금성의 겉보기 등급(-4.7등급)보다 밝은 유성을 보통 화구라고 한다.
특히 이번에 떨어진 화구는 화구 중에서도 더 밝게 빛난 편으로, 보름달(-12.7등급)보다 밝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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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약 10m 암석 추정... 운석은 아직


서일본 전역에서 일반적인 유성보다 훨씬 밝은 '화구' 목격담이 쏟아졌다.
20일 일본 공영 NHK 방송·아사히 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8분쯤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 상공에서 강력한 섬광을 내뿜으며 떨어지는 푸른색 구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푸른 빛의 구체가 떨어지면서 일순 밤하늘을 대낮처럼 밝힌다.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의 관측기에는 공진(특정 진동수에서 진폭이 증가하는 현상)도 기록됐다. 이 현상은 에히메현, 나라현 등 서일본 전역에서 관측됐다.


이 현상은 평범한 유성보다 훨씬 밝은 유성을 일컫는 '화구'(火球; Bolides)다. 금성의 겉보기 등급(-4.7등급)보다 밝은 유성을 보통 화구라고 한다. 특히 이번에 떨어진 화구는 화구 중에서도 더 밝게 빛난 편으로, 보름달(-12.7등급)보다 밝게 보였다.
가고시마현 히라 츠카시 박물관은 아사히 뉴스에 “이번 유성은 수년에 한 번 관측될 수준의 대화구였다”면서 “초속 21km로 대기권에 돌입해 규슈 남쪽의 바다에 낙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궤도를 측정해봤을 때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 유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화구는 파란색, 초록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으로 나타난다. 일본에서 관측된 화구는 녹색으로 시작해 표면에 가까워질수록 주황색으로도 보였는데, 이는 지표면에 가까워짐에 따라 주변 대기 성분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운석에 철 성분이 있으면 초록색으로 보이며, 이후 나트륨과 산소 등에 반응하면서 주황색으로 빛나게 된다.
전문가들은 화구가 우주에서 지름 10m급 암석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지구에 떨어지면서 마찰에 부서져 10cm 정도로 줄어들었고, 바다에 떨어졌기 때문에 운석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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