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상대 ‘5할’ 고명준이 해결했다··· SSG ‘천적’ 고영표 넘고 연승

1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SSG 고명준이 복귀전부터 결승타를 때렸다. SSG는 투수전 끝에 ‘천적’ KT 고영표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고영표를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7-1로 크게 이겼다.
고명준은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1군 복귀했다. 고명준은 지난 9일 이번 시즌 첫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직전 7경기 22타수 무안타로 워낙 부진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고명준을 두고 체력이 회복된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믿는 구석은 또 있었다. 고명준은 이번 시즌 고영표 상대로 성적이 괜찮았다.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고영표만 만나면 팀 타선이 침묵했던 탓에 고명준의 활약에 특히 더 기대를 걸었다.
고명준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고명준은 2회 첫 타석부터 9구 승부를 벌이며 고영표를 괴롭혔다. 첫 타석부터 심상찮았던 고명준은 4회 2번째 타석에서 선제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고명준이 고영표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받아쳤다. 에레디아가 가볍게 홈을 밟으며 SSG가 선제점을 냈다. 후속 최지훈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까지 올렸다.
SSG는 8·9회 KT 불펜을 두들기며 승기를 굳혔다. 8회 3점, 9회 2점을 추가했다. 8회 1사 후 실책으로 출루한 정준재가 최정의 2루타에 단숨에 홈을 밟았다. 담장을 직접 때리는 타구라 홈 도전이 무리한 시도로 보였지만 정준재의 발이 워낙 빨랐다. 에레디아와 최지훈의 적시타까지 이어졌다. SSG는 최정이 2타점 적시타까지 추가하며 7-0까지 간격을 벌렸다.
고명준은 이날 4회 결승타에 이어 7회 2루타를 때렸고, 8회에는 고의4구로 1루에 나가며 3출루 경기를 했다. 고명준이 고의사구를 기록한 건 2021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최고 구속 156㎞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KT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9승(6패) 째를 올렸다. 앤더슨은 6회까지 4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7개를 엮어내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앤드류 스티븐슨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그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노경은이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수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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