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발표 홍진경 “내 안에 다른 나 있을텐데” 죽음 문턱 넘은 고명환 사연에 눈물(옥문아)

이하나 2025. 8. 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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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고명환의 기적같은 인생사에 눈물을 보였다.

고명환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뭔가 업적을 이루고, 기업을 세우고, 명곡을 만들고 이런 걸로 위로하면서 죽을 것 같지만 1도 안 그렇다. 재산도 관심없다"라며 "우리가 현실이 괴로운 게 마음이 미래에 가 있어서 그렇다. 죽음 앞에 가 있을 때 미래에 가 있던 내가 만나는 거다. 그렇게 하면 진짜 세상을 보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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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사진=뉴스엔DB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진경이 고명환의 기적같은 인생사에 눈물을 보였다.

8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고명환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고를 언급했다.

고명환은 2005년 KBS 드라마 ‘해신’을 완도에서 촬영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매니저의 과속 졸음운전으로 큰 사고를 당했던 때를 떠올렸다. 고명환은 당시 1초 후에 심장이 터져서 사망할 것 같으니 유언부터하라고 했던 의사의 말을 언급하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틀째가 고비였으나, 고명환은 기적적으로 뇌출혈과 심장의 핏덩어리가 줄어들면서 생존했다. 고명환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뭔가 업적을 이루고, 기업을 세우고, 명곡을 만들고 이런 걸로 위로하면서 죽을 것 같지만 1도 안 그렇다. 재산도 관심없다”라며 “우리가 현실이 괴로운 게 마음이 미래에 가 있어서 그렇다. 죽음 앞에 가 있을 때 미래에 가 있던 내가 만나는 거다. 그렇게 하면 진짜 세상을 보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고명환은 “나중에 일반 병동에서 ‘데미안’을 읽는데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라는 구절이 있다. 나는 송강호, 김윤석 님의 길을 걸으려고 했다. 대학로 가서 뼈를 묻으려고 했다. 그런데 자꾸 살다 보니 돈도 벌어야 하고, 인기도 있어야 한다는 것에 휩쓸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뒤늦게 작가의 자아를 꺼낸 고명환은 “여러분도 6명 중에 5명은 연예인 외에 또 뭐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시라”고 응원했다.

홍진경은 고명환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홍진경은 “저는 16살에 데뷔했다. 나는 일생을 연예인으로 살았다. 다르게 사는 삶에 대해서 상상이 안 된다. 내 안에도 또 다른 내가 있을 텐데. 난 계속 이렇게만 살았구나라는 회한에 나를 돌아보면서도 많은 부분이 공감된다”라고 반응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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