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노동자 사망…"부검 의뢰"

김진우 기자 2025. 8. 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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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50대 노동자가 쓰러져 숨졌습니다.

어젯(20일)밤 9시 10분쯤, 이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50대 노동자 A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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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50대 노동자가 쓰러져 숨졌습니다. 인천과 대전에서는 노동자가 추락해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용인에 있는 한 쿠팡 물류센터입니다.

어젯(20일)밤 9시 10분쯤, 이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50대 노동자 A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이곳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물품을 분류하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물류센터 직원 : 저희가 대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명함 전달해 주시면 저희 홍보팀 통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지난달 초부터 일을 시작해 어제까지 모두 18일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 씨가 간헐적으로, 하루에 최대 8시간씩 근무했다"며 "병원에선 병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온열질환이나 추락 등에 의한 안전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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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대전에서도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붕 교체 작업을 하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노동자가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축사에서 어제 오전 떨어져 숨졌고, 같은 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용접 작업을 하던 하청 업체 소속 50대 노동자가 5m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4시 20분쯤엔 50대 남성이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누수 방지 작업을 하다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윤형, 영상편집 : 우기정)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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