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도 열차사고’ 질타…김윤덕 국토부 장관 “엄중 조치”

김유진 기자 2025. 8. 21.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군 열차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사고 개요를 보고한 뒤 "경찰, 고용노동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를 하겠다"며 "철도안전법령 위반 여부 등을 검사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국토위 전체회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군 열차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사고 개요를 보고한 뒤 “경찰, 고용노동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를 하겠다”며 “철도안전법령 위반 여부 등을 검사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남성현역과 청도역 사이 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주변을 이동하던 작업 인부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여야는 열차 사고에 대한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은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에게 “작업 승인 시간이 10시 45분으로 나오는데, 이미 10시 43분 55초에 (작업자가) 진입했다”며 “명확한 인재(人災)라고 볼 수밖에 없다. 책임 추궁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태영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안전을 강조했는데도, 사회 곳곳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게 정부의 책임”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 정부가 강도 높은 질타를 한 것을 두고 “사람이 죽었는데 민간과 공기업의 기준이 다를 수 없다“며 ”다르면 불공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의원은 “2020년∼2024년 사이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에서 155명이 산업재해로 숨졌는데, 이 중 절반이 국토부 산하 기관”이라며 “공공부문 안전사고에 대해 더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민간 기업은 사망사고가 나면 작업 중단·압수수색·경영진 교체까지 이어지는데, 공공기관 사고에 대해서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공공 부문에서 더욱 엄중한 안전 대책을 내놓아야 민간도 수용한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로 이날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