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D-1...'결선 유력' 관측에 동상이몽
[앵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선거 '결선 투표' 성사 가능성과 그 구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탄핵 반대 주자끼리의 2파전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막판 중도 보수층의 찬탄파 후보로의 결집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반탄 김문수·장동혁, 찬탄 안철수·조경태.
단일화 없이 4파전 구도로 전개되면서 과반 득표자 없이 상위 2명이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당 안팎에선 김문수-장동혁, 반탄 주자 2명의 결선행에 무게를 싣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지지층 가운데선 장동혁 후보가 33%, 김문수 후보가 30%로 2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혼자서 50%를 넘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로는 장동혁 후보가 (결선 상대로) 유력하지 않습니까?]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19일, YTN 뉴스퀘어) : 누가 당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인지가 국민의힘의 관건입니다.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고 나왔기 때문에 당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조경태, 두 찬탄 후보는 당 쇄신을 바라는 중도·개혁 성향 당원의 막판 결집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팬덤을 보유한 한동훈 전 대표의 의중 역시 관심인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 거론하진 않은 만큼 서로 '한심'이 자신에게 있다며 친한계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된 점은 최소 2위 내로 들어야 하는 결선행에 있어 악재로 꼽힙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우리 당내에서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1명도 남김없이 낱낱이 뿌리 뽑겠다 하는 것이 저의 의지고 저의 신념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행동으로 맞서는 단 한 사람, 무너진 국민의힘을 다시 살릴 단 한 사람, 이제는 안철수입니다.]
민주당의 각종 쟁점법안 입법 드라이브와 조여오는 특검 수사망 등 여야 강 대 강 대치 속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 경쟁 구도가 막판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탄핵을 둘러싼 공방으로 흐르며 전당대회 이후 분열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정은옥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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