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경기도 53곳서 쓴다

정부가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사용처를 확대한다.
경기지역에서는 52개소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TF에서 이같이 사용 편의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면 지역에 위치한 654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230곳이 새로 소비쿠폰 사용처에 포함됐다. 아울러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 영향으로 소비 여건 등이 열악한 읍 지역의 4개 하나로마트도 추가됐다.
지역 내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생활필수품이나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 주민들은 22일부터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마트·슈퍼·편의점 등 유사업종이 한 곳도 없는 110개 면 지역의 121개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우선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농어촌 지역의 경우, 마트나 슈퍼가 있어도 고기·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이나 생필품을 취급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민이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확대, 지자체 역시 지역상권 현황과 주민 의견, 소상공인 영향을 고려해 사용처를 넓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국 779개소 가운데 도내에서는 안성시 6곳, 양주시 5곳, 양평군 11곳, 여주시 4곳, 이천시 13곳, 파주시 1곳, 포천시 13곳 등 총 53개소에서 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http://mois.go.kr/)와 농협(https://www.nonghyup.com/) 누리집에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인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하나로마트 등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쿠폰 신청・지급・사용 전반의 과정에서 국민께서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국민 한 분 한 분의 여건과 상황을 세심하게 배려해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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