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다 코끼리에 밟히고, 상어에 다리 절단…'좋아요'가 목숨값
【 앵커멘트 】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상어부터 성인 몇 배 크기의 코끼리까지, 죽음을 부르는 '셀카 열풍'이 위험 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자칫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스마트폰부터 꺼내드는 사람들, 김태희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으려던 순간, 원숭이가 남성의 귀를 순식간에 때립니다.
펠리컨은 고분고분 사진에 응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관광객의 머리를 통째로 부리 안에 집어넣습니다.
야생동물을 사진에 함께 남기는 SNS용 셀카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야생동물 공격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갑자기 질주한 코끼리에 남성이 떠밀려 쓰러지면서, 바지까지 벗겨진 채 땅에 나뒹굽니다.
목격자들은 "셀카 플래시 불빛이 터지자 코끼리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루마니아의 한 도로에서는 곰과 사진을 찍으려던 남성이 곰의 공격을 받았고, 이스라엘 해변에서는 백상아리와 사진을 찍으려던 관광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카리브해에서도 한 관광객이 상어에 물려 한쪽 다리를 잃는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루이스 아르노 / 상어 공격 피해자 - "곧바로 무릎을 물어뜯었고, 피부가 찢겨나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더 자극적인 장면을 찍겠다며, 동물을 괴롭히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동남아 한 관광지에서는 호랑이가 크게 포효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목을 때리는 영상까지 공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SNS '좋아요' 몇 개에 목숨을 걸다 자칫 진짜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MBN 뉴스김태희입니다.[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전성현 화면출처 : X @gautyou @PaulTrismuth @Nessa_Star4 @gharkekalesh @kharon1900 유튜브 @animalquests @TrackingSharks @WorldAnimalProtection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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