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마셨다가 죽을 수도?"···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발견에 호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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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치사율 97%에 달하는 '뇌 먹는 아메바'가 수돗물에서 검출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비상에 걸렸다.
최근 호주방송공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지방의회는 이달 초 브리즈번 서쪽 750㎞ 떨어진 오거셀라와 샤를빌 두 소도시 용수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25~40도 따뜻한 담수에 서식하는 미생물로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다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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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치사율 97%에 달하는 '뇌 먹는 아메바'가 수돗물에서 검출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비상에 걸렸다.
최근 호주방송공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지방의회는 이달 초 브리즈번 서쪽 750㎞ 떨어진 오거셀라와 샤를빌 두 소도시 용수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퀸즐랜드 보건당국 의뢰로 퀸즐랜드대가 실시한 종합 수질검사 결과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25~40도 따뜻한 담수에 서식하는 미생물로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다 감염된다. 수질관리가 되지 않는 수영장이나 수돗물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코를 통해 체내에 침투한 뒤 뇌 조직을 파괴해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린다. 감염은 드물지만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이 97%에 이른다. 오염된 물을 마셔도 감염되지 않고 사람 간 전파도 되지 않는다.
감염되면 215일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정신혼미 증상이 나타난다. 점차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경부경직으로 이어지며 혼수상태를 거쳐 710일 내 사망한다.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목욕과 세안 시 코 클립을 착용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당부했다. 수영장에서 머리를 물 밖에 내밀고 코 세척에는 끓인 물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962~2024년 미국에서 167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지만 생존자는 4명에 불과했다. 매년 10명 정도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산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물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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