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미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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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택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청주FC)이 올해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의 절반을 유소년팀 육성에 투입한 가운데 전국대회에서 쟁쟁한 대형구단들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FC U14 유소년팀이 쟁쟁한 대형구단 유소년팀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한것은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 덕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U14 수장은 최정한 감독으로 청주FC가 K3리그 참가 때부터 선수에서 성인팀 코치와 유소년팀 감독까지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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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4챔피언십서 준우승컵 들어올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택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청주FC)이 올해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의 절반을 유소년팀 육성에 투입한 가운데 전국대회에서 쟁쟁한 대형구단들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FC U14 유소년팀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천안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5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는 K리그 1·2부 모든 유소년 팀들이 연령별 경합을 펼친다. 유소년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FC U14 유소년팀은 조별 예선에서 울산 HD에게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꿰었다. 청주FC U14 유소년팀은 이어 충남아산FC와 2-1승, 성남FC에 0-0 무승부를 거두며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과 4강에서는 대구FC와 경남FC를 각각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청주FC U14 유소년팀은 결승에서 수원삼성을 만났다.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상태에서 연장 결승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청주FC U14 유소년팀이 쟁쟁한 대형구단 유소년팀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한것은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 덕이라는 분석이다.
청주FC는 올해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각각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그 중 10억원 이상을 유소년팀 운영비에 투입했다. 올해 유소년팀 운영비는 지난해 대비 두배가 넘었다.
14개 K리그2 팀 중 청주FC는 현재 승점 24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청주FC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청주FC는 미래 자원 육성을 통해 뿌리부터 단단한 선수 육성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팀 운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비록 청주FC 입장에서는 과감한 투자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투자금액은 대형 구단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역량에서 유소년팀에 대한 과감한 투자 비중을 통해 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절대적 투자금액은 적지만 준우승이라는 결과에는 유소년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U14 수장은 최정한 감독으로 청주FC가 K3리그 참가 때부터 선수에서 성인팀 코치와 유소년팀 감독까지 거쳤다. 팀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이 남다른 지도자다. 박승우 코치와 정성환 코치도 K3리그 아마추어 시절부터 청주FC와 함께해 오며 코칭스태프의 결속이 선수들에게 까지 단합과 열정으로 이어졌다.
김현주 청주FC 대표이사는 "프로팀 창단 전부터 우리 지역의 우수 인재가 타지로 빠져나가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며 "지역의 프랜차이즈 선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손흥민이나 이강인 같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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