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발전특위 출범하지만…지역별 특위 다 나오나

박지성 2025. 8. 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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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정책을 총괄할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열렬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경제 발전에서는 여전히 소외된 호남을 특별하게 챙기겠다는 건데요.

위원회 구성부터 타지역 특위까지 기대만큼 우려도 큽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의 특별한 희생과 지지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 약속을 실행할 당의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서삼석/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호남과 또 국민이 또 우리 당원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특위는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지역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당과 정부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병훈/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1차 급한 것은 11월 말까지 정리해서 대표님께 보고 드리는 걸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호남 특위는 기회가 분명하지만 우려가 없는 건 아닙니다.

대표 현안인 군 공항 이전 문제만 봐도 위원장인 서삼석 의원부터 무안 통합 반대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50명 가까운 위원들이 지역별, 정치적 이해관계로 갈라진다면 현안 추진 차질의 책임만 떠안을 수 있습니다.

또 민주당이 영남발전특위도 만들기로 하면서 호남 특위가 이름뿐인 지역별 위원회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경북 경주 현장최고위원회 : "호남만 발전시키면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에 걸맞게 영남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그래서 지방선거에도 대비하고 하는 가칭 영남발전특위를..."]

기대와 우려를 안고 무거운 책임감 속에 출발하게 된 호남특별위원회.

당장 이달 말에서 다음 초 사이 결론이 예상되는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광주 유치 여부가 특위의 실효성은 물론 정부와 민주당의 호남 소외 극복 의지를 판단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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