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구속 후 3차 소환…건진법사 영장심사 포기
[앵커]
김건희여사가 구속 뒤 세 번째 조사가 방금 전 끝이 났습니다.
김 여사는 이번 조사에서도 앞선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요?
[기자]
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조금 전 모두 끝났고, 김 여사는 호송차를 타고 서울남부구치소에 돌아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부터 시작된 이날 조사는 김 여사 측이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4시간 20여 분 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관련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100여 쪽에 이르는 질문지를 준비했는데, 절반 정도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일부 질문을 제외하고. 대부분 답을 거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묻는 질문에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주말인 모레(23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다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구속 기로에 놓였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영장 심사를 포기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전 씨의 구속영장 심사는 전 씨와 전 씨 측 변호인이 불출석하면서 5분여 만에 끝이 났습니다.
전 씨는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어젯밤 특검 측에 영장 심사에 불출석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씨는 2022년 4~8월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 목걸이와 가방을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내란 특검은 내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3차 소환 조사를 진행합니다.
한 전 총리는 어제 새벽까지 16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았는데, 특검 측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계엄 해제 직후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또, '국회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했는데, 영장에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한 3차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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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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