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전략’으로 활로 찾는다…대형마트·편의점 초저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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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초가성비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체감 물가를 낮추는 한편 오프라인 경쟁력 회복의 돌파구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5K PRICE'는 고객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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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880~4980원 PL 론칭
- 1·2인 가구용 특화상품도 선봬
- 롯데마트, 저가 뷰티매장 확대
- GS25·CU·세븐일레븐도 가세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초가성비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체감 물가를 낮추는 한편 오프라인 경쟁력 회복의 돌파구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도 다이소가 지난해 4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5000원 이하 초저가 전략’이 업계 생존 전략으로 부상한 것이다.

▮대형마트계 ‘다이소’ 목표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전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자체 브랜드(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론칭했다. 지난해 에브리데이와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자체 브랜드로,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연내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5K PRICE 상품의 최대 강점은 가격이다. 880원부터 4980원으로 모두 5000원 이하다. 통합 매입과 글로벌 소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반 브랜드 상품 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
1, 2인 가구 고객을 위한 소용량·소단량 특화 상품도 눈에 띈다. 상품의 용량과 단량을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가량 줄였다. 이로써 이마트는 1, 2인 가구를 위한 5K PRICE부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대용량 PL ‘T-스탠다드’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PL 상품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5K PRICE’는 고객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5K PRICE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 앱과 에브리데이 앱에서 추첨하며 1등(5명)에게는 24K 순금 1돈을, 2등(100명)에게는 이마티콘 5000원을 증정한다. 또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다음날부터 13일간 사용 가능한 e머니 3000점을 지급한다.
▮뷰티·건강 부문에 초저가 바람

편의점 업계도 가세했다. 뷰티·건강 등 카테고리별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GS25는 평균 3000원대 상품으로 꾸미는 뷰티 매대를 선보인다. 다음 달부터 도입하는 건강·뷰티 특화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이다. 입지 유형과 세대별 고객 구성 등을 분석해 전국 500여 개 점포에 특화 매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1020세대 여성을 겨냥한 뷰티 매대에는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 종과 함께 거울 테스터기를 배치해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제약사와 협업해 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제품 30여 종을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하고 건강 관련 상품 4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5000여 개 점포에 건강기능식품을 도입한 이후 지난 9~15일 매출이 직전 주 대비 8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전국 6000여 개 점포에서 70여 종의 건기식을 5000원 이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3000~4000원대 기초 화장품을 확대하고 화장품 테스터존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마트는 5000원 이하 뷰티 제품을 모아놓은 매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문을 연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시작으로 현재 45곳까지 매대를 확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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