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봉권 띠지 분실' 정식 수사...'윗선' 파장 주목

우종훈 2025. 8. 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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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관봉권 띠지 분실'과 관련해 정식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정성호 법무장관이 진상 파악을 지시하고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한 지 사흘 만인데 수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발견된 '관봉권' 띠지를 분실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사관 등을 입건했습니다.

대검찰청 김윤용 감찰3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조사팀이 정식 수사에 나선 겁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 지시에 따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한 지 사흘 만입니다.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은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청탁을 전달한 혐의로 전성배 씨 집을 압수수색 하며 1억 6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발견했습니다.

이 가운데 5천만 원은 한국은행이 밀봉한 관봉권이었는데, 검찰이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겁니다.

지폐 검수 날짜와 담당자 정보가 담긴 띠지와 스티커는 자금 출처를 수사하는 데 주요 단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담당자가 압수한 현금을 확인하며 돈만 챙기고 띠지와 스티커는 실수로 폐기했다는 해명은 논란을 키웠습니다.

조사팀은 입건된 수사관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와 조사 후 보고 과정 등 사실관계를 파악할 전망입니다.

또 이후엔 분실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아무런 후속 조치에 나서지 않은 신응석 전 남부지검장 등 지휘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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